<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폴 토마스 앤더슨



<데어 윌 비 블러드>를 보고 또오르는 영화 한편 <시민케인>

아마도 폴 토마스 앤더슨은 오손웰즈가 되고 싶었을지 모른다.

두편의 영화는 많은 점에서 닮아 있다.

'괴물'이 되어 가는 한 남자를 다루고 있다는 점

한 인물의 일대기적인 이야기-데어 윌 비 블러드는 나이가 들어서 등장하지만 깊은 갱도에서 나온 그의 모습은 출생을 연상케한다-라는점

화면속 배우들의 연기 못지않은 괴물같은 연출력의 두 감독

 

그리고 두 영화 모두 한 남자를 통해서 '미국'을 얘기하고 싶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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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년독본 | 2009/01/05 10:17 | 映畵讀本 | 트랙백 | 덧글(0)

<렛미인 (Lat Den Ratte Komma In, 2008) > 토마스 알프레드슨



지금까지 수많은 뱀파이어 영화가 나왔다.

거장의 공인된 영화부터 B급영화까지
뱀파이어라는 존재가 여러모로  감독들에게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그만큼 관객들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코폴라의 <브람스토커의 드라큐라>이후 새로운 뱀파이어영화는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만큼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는 복합적인 뱀파이어에 대한 모든 상징적 알레고리와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는 복합적인 종합선물세트였고 과자종합선물세트를 받은 아이마냥 들뜬 나에게 있어 여타의 뱀파이어 영화들은 그냥 사족일 뿐이었다.

<렛미인>을 보기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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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년독본 | 2008/12/29 18:45 | 映畵讀本 | 트랙백(1) | 덧글(0)

레슬러 The Wrestler (2008) 데런 아르노프스키



최근에 가장 기대해 마지 않는 영화다

<파이>,<레퀴엠>의 데런 아프노프스키의 복귀작

 

베니스 그랑프리

 

줄거리는 노쇠한 레슬러가 더이상 레슬링을 하면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도 마지막 영광을 위해 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


 

그런데 이 레슬러 아저씨가 누군지 눈치채지 못한분...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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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년독본 | 2008/12/29 18:01 | 映畵讀本 | 트랙백 | 덧글(0)

<장 클로드 반담 JCVD>



 배우들은 나이가 먹어갈수록 연기가 늘고 원숙해진다. 젊었을 적에는 인연이 없던 상도 타보게 되고 연기의 폭도 넓어진다.

오히려 배우의 연기가 20대에 만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절한 제임스 딘 정도 말고는...

그러나 액션 배우는 그렇지 않다.

액션 배우에게 나이는 자신이 영화에서 해치운 적들보다 더 무섭고 어려운 존재다.

그러기 때문에 액션배우들의 노년의 모습을 보는 것은 여러모로 힘겹다 그들은 무리한 변신을 꾀하거나 과거에 명성에 기대어 그런저런 영화를 찍으며 연명해 나간다. 사람들은 과거의 그들의 모습만을 기억하고 현재의 그들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제 맛이 갔네"라고 한마디 툭 던지고는 다시는 그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보지 않겠노라고 투덜거린다.

 

 한때 장클로드 반담이라는 긴 이름의 액션 배우가 있었다.

액션 배우로서는 상당히 이름값을 날리던 배우지만 대개의 경우 한편정도는 있기마련인 걸작영화 한편정도 이 배우에게는 없다.

(스티븐 시걸 마저도 <언더시즈>,<파이널 디시전>같은 이장르의 공인된 걸작정도는 있다) 그냥 액션영화팬들에게는 기억되는 <어벤저>나 <사이보그>,오우삼의 헐리우드 진출작인 <더블팀>정도의 영화만이 이제 액션영화배우로서는 퇴물인(60년생) 이 배우의 필모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JCVD>는 여기서 부터 시작한다.




여기부터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다소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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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년독본 | 2008/12/29 17:55 | 映畵讀本 | 트랙백 | 덧글(0)

The Fall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2006)




1920년 말을 타고 스턴트를 하다가 하반신이 마비된 스턴트맨 로이는 같은 병원에 쇄골이 부러져 입원한 인도계 여자아이 알렉산드리아와 친구가 된다. 그녀를 위해 로이는 오래전 옛날 다섯전사에 관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액자식 구도 전개되는 영화는 병원내의 소소한 시건들과 로이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교체되면서 진행된다.
로이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자신의 경험과 병원내의 사건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가 로이에게 말하는 이야기가 뒤섞이기 시작한다.
로이의 상태와 기분에 따라서 이야기는 급격하게 변화하며 처음부터 이야기는 로이가 알렉산드리아에게 몰핀을 가져오게 만드는 하나의 미끼에 불과했다. 그러나 언술자인 로이의 이야기는 알렉산드리아의 눈을 통해서 더없이 환상적인 세계로 구현된다. 등장인물들은 알렉산드아의 주변사람들과 동일 인물이고 그녀에 의해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은 이세상것이 아닌것마냥 더 없이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게다가 정의로운 사람들이 악인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슬픈 로맨스 까지 깃들어진다. 알렉산드리아의 이야기는 배드엔딩이 없다. 아이는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트라우마가 있으며 아직 세상의 잔인함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린 나이다. 반면에 언술자인 로이는 애인에게 배신당하고 이제 하반신을 쓸수없는 그야말로 죽기보다 더한 상황에 빠져 있기에 배드엔딩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관객들이 보는 액자속의 이야기는 이 둘의 끊임없는 이야기에 대한 개입과정을 거친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 이야기로 인해 알렉산드리아는 잔인한 세상을 비로소 받아들이게 되고 로이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세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엣날 엣적에 호랑이 담배피던시절로 시작하는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는 TV나 극장이 없던 시절의 가장 흥미진진한 엔터테인먼트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단순한 할머니의 구술에 따른 정해진 이야기가 아닌 할머니의 기억과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또한 아이들의 바램과 요구역시 이야기에 흡수되어 다른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뼈대의 이야기일지라도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면 뭔가 달랐고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것이다.

영화사 초창기 시절 무성영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져왔다. 음성없이 화면과 뒤이어 나오는 자막으로 전개되는 무성영화는 이전의 이야기의 전개방식과 닮아 있다. 관객은 스크린의 배우들을 보고 한번 상상하고 뒤이어 텍스트로서 대사를 받아 들인다. 그러기에 무성영화는 무엇보다 텍스트가 아닌 영상이 중요한 화두였고 그러기에 이야기의 전달자는 더 자유로울수 있었다.
아시아 일본과 한국의 무성영화의 받아들임은 더 놀랍다 영상을 보여주면서 변사라는 대사구술자겸 해설자가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은 거의 연극을 연상케할 만한 즉흥성과 상호소통성을 보여준다 능력있는 변사들은 그날의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영화의 내용과 전개를 조금씩 바꾸면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으며 같은영화라도 어느변사가 했느냐에 따라서 상상할수 없는 차이가 있었다. 그만큼 초창기의 영화는 이전의 화자와 청자가 서로 유기적인 소통에 의한 이야기 전개방식을 상당부분 가져오게 된다 자의든 타이든 물론 유성영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그러한 관게맺음은 상당부분 희석되고 관객은 영화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수동적인 방식으로 변모된다. 그러나 아직도 관객은 그 과정속에서도 능동적으로 영화-이야기를 받아들이며 해석한다. 하나의 이야기가 사람들에의해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더 폴>은 이러한 '이야기'의 만들어지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준다. 이야기는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유기적인 관계맺음에 의하여 비로소 만들어 지는것이다.

영화의 배경이 1920년라는 점은 이러한 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마지막의 오래된 무성영화의 스턴트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말한다. 때로는 단순하게 보여지는 이야기나 장면에는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고, 일면 단순하게 보이는 <더 폴>의 내러티브는 생각외로 너무도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것을 발견하는 것은 전적으로 관객/청자의 몫이다.



-덧붙이는 글-

1. The Fall 이라는 단어는 영화에서 끊임 없이 보여진다 알렉산드리와 로이가 만나게 되는 메신저의 역활을 한 편지는 이층에서 '떨어져서' 로이에게 왔고 이야기속에서 인물들은 건물에서 떨어지고 알렉산드리아는 오렌지나무에서 한번 떨어져서 병원에 왔고 로이의 몰핀을 찾기위해 두번 떨어진다. 로이는 철로에서 떨어져서 반신불수가 된다. 그리고 The Fall은 '몰락'이란 뜻도 내포한다. 이야기 속에서의 악인은 결국 몰락하게 된다. 그냥 메타포 같은 것인지 더 많은 것을 전달하는 제목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2. 이야기에 집중해서 말했는데 다부분 아시다시피 영화는 환상적인 볼거리가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은 전작인 <더셀>의 장면들이 더 좋았다라고 생각을 들지만 말이다.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by 소년독본 | 2008/12/18 14:57 | 映畵讀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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